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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키오스크로 우체국 업무 해결

작성자
welltec
작성일
2016-08-03 15:05
조회
239
2016년 7월 29일 <연합뉴스>


웰텍, 태국 대기업과 함께 우편 자동화기기 동남아 '공략'



서울 종로 번화가에 있는 그랑서울 빌딩 1층에는 길이 4.5m, 폭 60㎝, 높이 2m가량의 특이하게 생긴 기계가 있다. 기계 하나로 우편, 택배를 보내고 받는 일은 물론 24시간 내내 퀵서비스, 공과금 처리까지 가능하다.

이 기계의 이름은 웰텍에서 만든 '레이(Ray)'다. 

웰텍은 최근 무인 우체국 키오스크 레이의 원천기술 특허권을 확보하고 지난달부터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시작했다. 레이가 그랑서울 1층에 설치된 시점은 지난해 11월로, 9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일반우편, 등기우편, 택배, 퀵서비스 등 4가지를 24시간 서비스하고 있다. 앞으로 출장세차, 출장세탁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 파주시 본사에서 만난 이종구 대표는 "하루 평균 15건의 우편 업무, 퀵서비스가 레이를 거쳐 이뤄지고 있다"며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KT와 지난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레이 공급 확대를 위해 협력사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중동의 파트너사로부터 2020년 두바이 엑스포에 소개할 목적으로 레이 구매의향서를 받았고, 태국의 위차이홀딩스 그룹과도 태국 내 우정사업과 생산기지 구축 등 해외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레이가 기존의 무인 우편함이나 무인 택배 보관함과 차별되는 점은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확장성에 있다. 전통적인 우편, 택배를 접수하고 배송하는 일을 뛰어넘어 앞으로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O2O 서비스들은 소비자가 세탁, 구두 수선 등을 받기 위해 서비스 제공자를 직접 만나야만 했다. 예컨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24시간 구두 수선 서비스를 주문하더라도 실제로 구두 장인과 손님이 만나야만 했던 것이다. 그러나 레이는 소비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직접 만나지 않는 비대면 방식을 채택했다. 

이 대표는 "수취인이 부재 시 경비실에 맡기거나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편의점 택배 보관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지만, 레이를 쓰면 수취인은 택배 분실의 위험 없이 물건을 받을 수 있고 택배기사도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8월 29일>

http://news.mk.co.kr/newsRead.php?no=610456&year=2016